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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익 7210억…전년比 13.6%↑

등록 2014.04.25 12:03:23수정 2016.12.28 12: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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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현대모비스는 2014년 1분기에 매출액 8조9180억원, 영업이익 7210억원, 당기순이익 817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분기 8조1098억원보다 10.0%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사업의 1분기 매출이 7조1141억원을 기록, 전년 6조4134억원 대비 10.9% 증가했다. 부품판매사업도 전년 1분기 1조4485억원에서 올해 같은 분기 1조5751억원으로 8.7% 성장했다. 금융부문은 전년(2479억원)보다 7.7% 감소한 2288억원에 그쳤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 생산 증가와 신차, 고사양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증가, 계절성 보수용 부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금융부문은 사업성장을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으로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해외법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50억9900만 달러에서 올해 1분기 57억4200만 달러로 12.6%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지역 19.4%, 미주지역 12.4%, 중국지역 12.3%씩 각각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1분기 6345억원에서 올해 7210억원으로 13.6% 증가했다.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사업(4204억원)과 부품판매사업(3296억원)이 전년 대비 11.6%, 19.4%씩 영업이익이 성장한 반면, 금융사업(290억 적자)은 손실폭이 57.6% 확대됐다. 당기순이익은 8177억원으로 전년(7767억원) 대비 5.3%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분기 핵심부품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 경상개발비로 전년 대비 22.6% 늘어난 1058억원을 집행했다. 인원증가와 임금상승에 따른 인건비는 전년보다 12.3% 늘어난 131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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