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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프랜차이즈 사장된 빙수가게 알바' 40대 화제

등록 2014.06.20 17:05:24수정 2016.12.28 12: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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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기사 첨부용 입니다.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1990년대 부산 국제시장 팥빙수 골목에서 빙수가게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20여 년간 각종 슬러시류를 비롯한 빙수제조법을 익히고 자기만의 기술을 개발해 프랜차이즈로 성공한 40대 사장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아이스스토리 대표 조명근씨. 수년간 연구해온 빙수 레시피를 활용한 빙수전문 카페 체인점인 '빙가'가 부산·경남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서울 진출까지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에서 체인점으로 시작한  '빙가'는 지난 4월 경남 김해점, 5월 부산 서면점을 오픈 하자마자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현재 서울 신도림점, 덕성여대점, 강남 압구정점, 분당 정자점에 가맹점 오픈을 앞두고 있어 부산발 빙수 열풍이 서울로 북상할 전망이다.

 아이스스토리 '빙가'가 부산·경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조명근 대표의 '정직한 얼음가게'라는 경영철학이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빙수에 들어가는 팥·모찌 와플이나 인절미 토스트에 들어가는 찹쌀은 경남 거창과 충남 서산 등지의 국내농가와 직접 계약을 맺고 공수받아 수 일간 숙성을 거쳐 고객에게 내놓는다.

 또 100% 썬키스트 프레쉬 레몬을 사용해 3일간 숙성기간을 거친 레몬티도 건강과 정성을 생각하는 빙가의 노력이 배어있다. 지난 20여 년간 노력 끝에 탄생한 극저온(-39℃) 눈꽃빙수기술은 빙수의 깊은 맛을 더해주는 핵심요소로 입맛을 자극한다.  

  2000원 대 착한 커피도 눈길은 끈다. 에티오피아·브라질·과테말라산 스페셜과 프리미엄급 무결점 원두를 사용해 진한 커피 맛과 향을 자랑하고 있어 가격거품을 빼고도 커피 맛과 향을 모두 잡는 고품질 커피전략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티메뉴는 세계적 티브랜드인 'ALTHAUS'의 제품을 공급받아 젊은층이 좋아하는 고급스러운 수제 디저트로 떠올랐다. 정직한 눈꽃빙수, 착한 가격의 커피, 지중해풍 인테리어까지 지역민들에게 착한가게로 사랑을 받고 있다.

 조 대표는 "대중적 수제 디저트 프랜차이즈 확산을 위해 가격 거품을 뺀 착한 프랜차이즈 사업에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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