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진보교육감 핵심사업 예산 '싹둑'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3일 333회 임시회에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서 예비혁신학교 운영비 2억원과 혁신학교 교원·관리자 연수비 1억433만원 등 혁신학교 관계 예산 3억1009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김 교육감의 '전교조 교사 공약개발 참여 발언' 논란과 관련 잇는 '21세기 타운미팅' 사업비 7000만원도 전액 삭감처리했다.
하지만 앞서 상임위(교육위원회)가 전액 삭감했던 조직진단 외부용역비 5000만원은 예결위에서 부활해 본회의로 넘겨졌다.
이기용 전 교육감이 추진했던 진천 단설유치원 설립예산 26억6300만원(터토지매입비 24억5700만원+설계비 2억600만원)은 예결위를 무사통과했다.
도교육청이 제출한 1회 추경예산안 총 규모는 당초예산보다 1557억원 많은 2조1492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3억8000만원이 삭감됨으로써 본회의에 넘겨진 예산 규모는 2조1487억2000만원이 됐다.
이회는 이 예산안을 25일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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