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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비심리 다시 가라앉아…7월 소비자심리지수 2포인트↓

등록 2014.07.25 06:00:00수정 2016.12.28 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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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소비심리가 다시 가라앉았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CCSI는 지난 1월(109)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2년11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후 108을 유지했지만 지난 5월 세월호 침몰 사고의 영향으로 3포인트나 떨어졌다.CCSI는 6월에 다시 2포인트 올랐으나 한 달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문갑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차장은 "해당 통계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결과기 때문에 언론이나 경제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달엔 지수가 오르는 듯 했지만 6월 말 발표된 산업활동동향 등이 전월에 비해 하락하고 7월초 성장전망률도 하향 조정되면서 심리지수도 같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정영택 경제통계국장은 "세월호 참사 등 비경제적 요인이 얼만큼 영향을 미쳤는지 구분하기는 곤란하지만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상당히 안 좋게 나오고 있다"며 "경제주체의 소비심리가 상당히 위축돼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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