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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정치연합, 수도권·충북 세몰이 총력…"국민의 뜻 표로 확인"

등록 2014.07.25 11:10:15수정 2016.12.28 1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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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박동욱 기자 =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 영통구의 한 공터에 마련된 새정치민주연합 7·30 재보선 현장상황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와 후보들이 선거승리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4.07.25.  fufus@newsis.com

【수원=뉴시스】박동욱 기자 =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 영통구의 한 공터에 마련된 새정치민주연합 7·30 재보선 현장상황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와 후보들이 선거승리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4.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7·30 재보궐선거를 5일전이자 사전투표 첫째날인 25일 수원과 충북을 돌며 세몰이 지원유세를 펼쳤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경기 수원 영통구 7·30 재보선 현장상황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등 막판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특히 세월호참사 10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표류중인 세월호특별법의 책임론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돌리며 이번 재보선에서 책임지지 않는 정부와 여당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새누리당의 야권 단일화 비판에도 '당 대 당' 연대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박근혜 정권의 오만, 독선, 고집불통, 무능무책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에 대한 응답이라고 응수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최고위에서 "이번 7·30 재보궐선거를 통해 새누리당이 세월호특별법에 임하는 자세를 바꿀 수 있다"며 "정치적 유불리 떠나 참사를 잊지 않겠다면 특별법 제정을 더는 미루지 말아야 한다. 세월호특별법이 통과되기 위해선 집권세력인 새누리당의 자세가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새정치에 힘을 실어달라. 그래서 책임지지 않는 여당에 경고를 보내달라. 그 힘으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통과시키고 안전한 나라, 인간존엄사회를 만들겠다"며 "행동해야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 오늘과 내일 이틀간 사전투표 할 수 있다. 참사로 인한 국민의 분노, 아픔, 고통을 투표로 표현해달라. 한분도 빠짐없이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뜻을 표로서 확인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죄인을 자처하던 집권세력이 180도 태도를 바꾼건 이번 7·30 재보궐선거 결과에 자만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작동하지 않는 정부를 믿고 신뢰할 국민은 없다. 세월호특별법 제정은 참사의 진실을 밝히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한다면 집권세력의 오만과 독선은 하늘을 찌를 것이다. 이번 재보선은 국민이 집권세력에게 강력한 경고장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집권세력의 오만과 독선을 유권자들이 혼내줘야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김진표 전 의원도 "어제 서울 동작을 기동민·수원 영통 천호선 후보의 아름다운 결단으로 수도권 승리 희망 되살아나고 있다"며 "오만, 독선, 무능, 무책임을 반성할 줄 모르는 박근혜 정권을 이대로 가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 수원정 박광온 후보는 "어제 우리당의 기동민 후보와 정의당 천호선 후보가 사퇴했다. 그 결단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박근혜 정권의 오만과 독선, 불통, 역주행을 막고 이명박 정권의 부활, 이명박 정권에게 면죄부 주는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국민적 열망에 대한 진지하고도 용기있는 응답이다. 이번 선거는 어두운 과거로 돌아가느냐 밝은미래로 나아가냐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수원을 백혜련 후보 역시 "여당의 불통정치, 무책임정치가 더이상 브레이크없는 기관차가 되지 않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달라"며 "미래를 위해 간곡히 투표해달라. 다시한번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경기도지방의원 대국민호소대회를 마친 김 공동대표는 박광온 후보, 백혜련 후보, 평택을 정장선 후보를 차례로 지원했다. 안 공동대표는 박 후보, 백 후보, 충북 충주 한창희 후보 지원에 힘을 보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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