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상반기 순익 7652억원…전년 比 33.1%↑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1% 증가한 것이다. KB금융은 2분기에는 391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KB금융은 이날 "지난해 상반기중 발생한 유가증권 손상차손(1206억원)을 비롯해 일회성 비용이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3조1508억원으로 전년 대비 4.5%(1492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전반적인 여신성장 부진 여파다.
순수수료 이익은 방카슈랑스 및 투신상품 수수료수익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2.3%(937억원) 줄어든 6655억원에 달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투자금융 및 신용카드 수수료수익 증가로 전분기보다 12.3%(387억원) 증가한 3521억원을 거뒀다.
기타영업손익은 상반기 중 194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유가증권 손상차손 등 일회성 비용으로 396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손실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KB국민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5%(2016억원) 증가했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은 15.64%(잠정치)를 기록했다. 기본자본(Tier1)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모두 13.10%(잠정치)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0.99%로 대규모 상각 및 매각이 있었던 전년 말 대비 0.22%포인트, 전분기 말 대비 0.05%포인트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5%로 대규모 상각 및 매각이 있었던 전년말 대비 0.10%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 3월말보다는 0.07%포인트 하락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기본에 충실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객과 시장,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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