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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한길 "朴·與, 진상조사 거부시 국민저항 직면"

등록 2014.07.28 10:32:39수정 2016.12.28 13: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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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박동욱 기자 = 28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7·30 재보선 경기 김포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한길 공동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4.07.28.  fufus@newsis.com

【김포=뉴시스】박동욱 기자 = 28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7·30 재보선 경기 김포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한길 공동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4.07.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28일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마지막까지 거부한다면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더이상 세월호의 비극을 남의 일처럼 대하지 말라.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조사에 기꺼이 임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세월호 참사 발생 100일하고 나흘이 지났지만 바뀐 게 변한에게 없다. 새누리당과 청와대 집권세력은 어떤 변화도 거부하고 있다"며 "참사의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은 특별법에서 진상조사를 위한 부분을 분리해 우선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제안했다. 늦어도 29일까지는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만이라도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다"며 "그러자 새누리당은 엉뚱하게도 수사권 문제를 다시 들고 나왔다. 도대체 수사권 없는 진상조사특위에서 어떤 진실을 밝힐 수 있겠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 촉구를 위해 안산 단원고 학생이 국회까지 걸어오고 수십만의 국민이 주말 집회를 갖고 외쳐도 참사 희생자·유가족과 야당 의원이 단식하다가 실려가도 대통령은 오늘 휴가라고 한다"며 "더이상 세월호의 비극을 남의 일처럼 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이 제1야당으로서 세월호 특별법을 아직 관철시키지 못해 죄송하다. 이제 국민니 도와달라. 우리가 해내겠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두려워하는 집권세력에게 국민이 강력한 경고장을 날려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김포시 김두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이제 더이상 국민의 뜻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며 "진실을 밝히는 일 이야말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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