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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비 3.5%↑

등록 2014.07.29 07:52:02수정 2016.12.28 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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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항이 개항 이래 처음으로 한 해 컨테이너 처리량 1500만TEU 시대를 열게 됐다. 6일 부산 감만부두에 전 세계로 나갈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컨테이너 처리량 1500만TEU에 도달한 것은 홍콩(2000년)과 싱가포르(2001년), 상하이(2005년), 선전(2005년)에 이어 부산항이 세계 5번째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7일 오후 4시 부산항 신항 PNC 부두에서 부산항 컨테이너 1500만TEU 달성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항만공사는 상반기(1~6월)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911만5000TEU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수출입, 환적 물동량은 각각 451만4000TEU, 460만TEU로 지난해보다 0.8%, 6.4% 늘었다.

 또 환적화물이 부산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5% 차지하며 동북아 환적 허브 지위를 공고하고 있다.

 특히 부산항의 월별 물동량은 지난 3월 개항 이후 단월기준으로 최대물동량(160만TEU)을 기록한 데 이어 4개월 연속으로 150만TEU를 넘어서기도 했다.

 한편, 부산신항과 북항의 물량 처리 비율이 6월 말 현재 65대 35로 부산신항의 물량 쏠림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북항의 처리물량은 319만2000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감소했지만, 부산신항은 592만3000TEU를 기록해 9.9% 증가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부산항에서 고부가가치 화물을 창출할 수 있도록 부산신항 배후단지 투자유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일본이나 중국 항만들과의 협력관계를 지속해서 유지해 동북아 최대 환적허브항만으로서의 지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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