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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종합]中 북서부 신장에서 칼부림 테러로 사상자 수십명 발생

등록 2014.07.30 01:55:13수정 2016.12.28 13: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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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무치=신화/뉴시스】권성근 기자= 중국 북서부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에서 28일 오전 칼과 도끼 등으로 무장한 일당이 지나가는 시민들을 무차별 공격해 수십 명이 사망하거나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중국 경찰에 의하면 카슈가르(喀什)지구 부근 사처 현에서 이날 폭도들이 경찰서와 정부청사 사무실을 공격했으며 이후 민간인들을 폭행하거나 차량들을 파손했다. 경찰은 이들의 칼부림으로 위구르족 및 한족 수십 명이 숨지거나 부상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난동을 부리는 폭도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여러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폭도들의 공격으로 차량 31대는 파손됐으며 이중 6대가 불에 탔다. 중국 당국은 이번 사건이 사전에 계획된 범죄라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는 2013년 12월30일에도 9명의 폭도가 경찰서를 공격하는 폭력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폭도들은 경찰서를 향해 폭탄을 던지고 경찰차를 불태웠다. 경찰관의 총격으로 테러리스트 8명이 현장에서 사살됐다.

 또 지난달 21일 카슈가르 지구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 경찰관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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