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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해제안, 이달 중 윤곽 드러낼 듯

등록 2014.08.01 10:14:26수정 2016.12.28 1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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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차량기지 입·출고선, 광명 경전철 노선으로 변경 '용역착수'


【세종=뉴시스】서상준 기자 = 구로 철도차량기지 이전 문제로 진통을 겪었던 경기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주택지구) 해제안이 8월 중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당초 구로차량기지를 광명시 노사온동으로 이전하는 대신 차량기지 입·출고선을 광명시내 안쪽으로 변경해 사업성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중순께 구로 차량기지 입·출고선을 광명 경전철 계획 노선으로 변경하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를 토대로 한 비용대비 편익 분석(BC)을 이르면 8월 초순께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당초 안양천을 따라 조성될 계획이었던 차량기지 입·출고선을 광명 경전철 노선으로 변경시켜 사업이 진행되면 보금자리지구 해제와 종합대책 방안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10년 5월 광명·시흥지구(총면적 17.4㎢, 사업비 24조원 규모)를 보금자리 사업으로 지정한 바 있다. 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정 악화 및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자 4년 만에 해제 방침이 내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차량기지 입출고선을 광명 도심쪽으로 변경하면 교통 수요를 더 높일 수 있다는 판단아래 연구용역에 착수했다"며 "최대한 시일을 단축시켜 8월 중 해제 절차를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6월말 해제 절차에 돌입한 광명·시흥지구 내 24개 집단취락(171만㎡)에 정비 사업을 벌이는 한편, 주변 15.6㎢ 지역을 '특별관리지구'로 지정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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