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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종합] 정종섭 안행부장관 제주방문…원 지사 '강정주민 특별사면' 건의

등록 2014.08.01 12:39:15수정 2016.12.28 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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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재남 기자 = 1일 오전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이 지방 민생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제주를 찾은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정 장관과 제주도청 간부공무원들의 간담회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08.01.  hynikos@newsis.com

【제주=뉴시스】강재남 기자 = 1일 오전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이 지방 민생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제주를 찾은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정 장관과 제주도청 간부공무원들의 간담회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08.01.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제주를 방문한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제주4·3 관련사업 확대와 제주특별법 5단계 제도개선·강정민군복합형(해군기지) 건설관련 사법처리 관련자 539명의 사면 등을 건의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업무를 보고하면서 "제주 4·3문제 해결로 제주도민의 아픔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확대지원이 필요하다"며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 비 120억원 중 50억원, 4·3평화재단 출연금 30억원, 4·3 유적지 위령사업비 60억원 중 내년 사업비 20억원을 지원해 주도록 요청했다.

 원 지사는 유적지 위령사업과 관련 "유적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정비사업이 반드시 필요함에도 정부에서는 국비지원이 불가하다며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국비지원을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4·3 희생자 추모의 집 건립비로 특별교부세 20억원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원 지사는 또 제주특별법 5단계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가 지방분권의 선도적 역할과 국제도시와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특별법 5단계 개선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강정 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과 관련 사법처리 중이거나 사법처리된 539명의 특별사면을 건의했다.

 원 지사는 "주민들의 대화를 기피하고 있어 갈등해소책을 추진하는데 애를 먹고 있고, 지역발전 계획의 사업부진과 지방비를 확보 못해 곤란을 겪고 있다"며 "사법처리 된 사람들은 지역에 대한 애향심에서 비롯된 것이니 만큰 장관께서 특별사면을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밖에도 △제주항공관리사무소 제주지방항공청 승격 △행정시 자치경찰대 설치 △산방산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비로 특별교부세 30억원 지원 등을 지원해 주도록 건의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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