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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산시청 홈페이지 민원처리 '무성의'

등록 2014.08.19 09:51:36수정 2016.12.28 13: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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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시스】김효원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온라인으로 시청 방문 민원에 대한 최초 접수자 책임처리제 등 시행에 나섰지만 민원처리가 무성의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아산시에 따르면 시 홈페이지 전자민원창구 민원 건수는 ▲8월 현재 42건 ▲7월 135건 ▲6월 100건 ▲5월 130건 등 월 평균 100건을 웃도는 전자민원이 접수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민원에 대한 담당 공무원들의 상담 답변은 무성의한 부분이 많이 시민들이 불만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 A씨는 "최근 불법현수막 단속이 잘 안되고 있는것 같아 이에 대한 부분과 태풍이나 바람이 많이 불 때 현수막이 바람막이 역할로 가로수가 뿌리채 뽑히는 문제 등이 발생 민원을 접수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계속적으로 불법광고물 단속이란 성의없는 답변 뿐 이었다"고 호소했다.

 시민 B씨는 "시에서 불법현수막을 방치하는 것 같아 신고를 몇건 넣었는데 추후 결과통보도 없기에 다시 한번 민원을 접수했지만 인력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많고 민원이 발생하면 빨리 조치하겠다는 매번 똑같은 답변뿐이다"고 말했다.

 전자민원창구는 민원인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시청에서 처리하는 민원에 대한 안내를 조회하고 온라인으로 민원상담이나 민원신청을 할 수 있는 종합민원창구다.

 아산시 관계자는 "불법현수막은 워낙 많다 보니 철거건수도 하루에 200건씩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상황이다"며 "민원인에 대한 답변이 성의가 없었던 부분은 인정한다. 민원인한테 전화해서 사과말씀 드리고 자세한 답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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