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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도로교통공단, 부산 교통사고 다발지역 선정 발표

등록 2014.08.22 10:49:17수정 2016.12.28 13: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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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기사 첨부용 입니다.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는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GIS 분석을 통해 부산지역 보행어린이와 보행노인의 교통약자 취약지점에 대한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선정해 22일 발표했다.

 2013년도 전체 교통사고가 전년에 비해 6.7%가 감소함에 따라 보행어린이사고 다발지역도 2개소가 감소한 11개소가 선정되였으나, 보행노인 교통사고는 오히려 전년에 비해 늘어난 60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부산지역 구·군청별로 '사하·사상구'는 보행어린이사고가, '부산진·서구'는 보행노인사고 다발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보행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사하·사상구 2개소, 서구·부산진·동래·남구·해운대구·금정구·강서구 각 1개소로 각각 조사됐다.   

 또 보행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부산진구 8개소, 서구 6개소, 동구·영도구·사하구·사상구 5개소, 중구·동래구·금정구·연제구·수영구가 각각 4개소로 나타났다.

 특히 다발지역 중에서 보행어린이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점은 '해운대구 좌동 화목아파트 부근','사하구 당리동 단독주택 부근','금정구 부곡동 부산정보관광고 부근','사상구 괘법동 생그린 부근'이 각각 4건이 발생했다.

 이어 보행노인 교통사고는 '동래구 온천동 옷집 부근'이 9건, '부산진구 전포동 부전시장 부근이 7건, '동구 수정동 세일병원 부근'이 6건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점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보행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각 자치단체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은 물론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지정 등 보행자 교통안전대책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안전행정부(생활안전지도)와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그리고 운전자 네비게이션을 통해서 8월말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2011~13년)의 연령층별 노인 사망자수는 75~79세에 6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70~74세에 60명, 65~69세에 48명의 순으로 나타나 노인교통사고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볼 때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임창식 박사는 "부산시는 교통약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약자 대상의 교통안전교육 강화와 도로 및 교통안전표지판의 개선, 교통약자 운전자에 대한 운전면허제도의 재정비, 교통약자의 이동지원 확대, 교통약자 수요 맞춤형 대중교통의 제공과 교통약자 친화적 보행환경 조성 등의 개선대책 시행이 매우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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