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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라크 의회 수니파 연합세력, 새 정부 구성 협상 중단

등록 2014.08.23 02:13:34수정 2016.12.28 13: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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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이라크 의회 2개의 수니파 연합세력은 22일 금요기도회 참석자 최소 64명을 숨지게 한 수니파 모스크 공격 사건과 관련해 새 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을 중단했다.

 살림 알 자부리 의장과 살레 알 무틀라크 부총리가 연계된 수니파 연합세력은 퇴임하는 누리 알 말리키 총리와 주요 시아파 정치세력이 48시간 이내에 모스크 공격자들을 검거해 인도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요구는 하이데르 알 아바디 총리 지명자에게 큰 도전이 되고 있다. 그는 시아파 출신으로 이라크 북부와 서부 대부분 지역을 장악한 수니파 무장세력에 맞설 새 정부를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수니파 모스크를 공격한 세력에 대해선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현지 군과 경찰은 자살 폭탄 테러범이 바그다드 북동쪽으로 약 120㎞ 떨어진 디얄라주 이맘 와이스 마을의 모스크에 들어와 폭발물을 터뜨렸고 무장세력이 몰려와 예배자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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