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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관리공단, 327억원 투입 전국 연안에 바다숲 조성

등록 2014.08.23 09:48:25수정 2016.12.28 13: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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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은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 3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연안어장 2374㏊에 대규모 바다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FIRA는 제주시 2곳, 서귀포시 3곳 등 제주해역 5개 어장에 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121㏊의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조성면적 226%, 투입예산 189%가 증가한 것이다.

 제주연안의 바다숲 조성사업은 바다 사막화 현상인 갯녹음 발생해역의 복원과 수산생물 서식장 제공, 어민 소득증대 등의 목적으로 2009년부터 추진됐다.

 올해 제주연안 바다숲 조성은 해중림초 시설과 해조이식 등이 진행된다.  

 바다숲 조성과 더불어 제주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연산호 군락의 변화 양상을 모니터링해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FIRA는 밝혔다.
 
 FIRA는 또 강원도 연안 발생하고 있는 갯녹음 치유를 위해 강원도 강릉시 주문5리 해역에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바다숲을 조성 중이다.

 이 해역에는 정삼각뿔형, 육각패널H빔, 복합형해중림 등 3종의 어초 108기가 시설된다.

 패·조류용 어초도 설치해 수산생물의 기초 생산기반을 높이고 산란장과 서식장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도루묵 산란을 위한 모자반 어소가 부착된 패널도 시설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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