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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 박항서 감독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등록 2014.08.23 22:22:37수정 2016.12.28 13: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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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뉴시스】박홍식 기자 =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박항서(56) 감독이 루게릭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릴레이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강희 전북 감독의 지목을 받은 박 감독은 지난 22일 오전 국군체육부대에서 훈련을 마친 뒤 선수단으로부터 얼음물 세례를 받았다.

 박 감독은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목해 준 최 감독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도 "다음달 6일 원정 경기때 두고 보자"고 말해 주변을 웃겼다.

 그는 다음 수행자로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전남드래곤즈 하석주 감독, 언남고 정종선 감독을 지목했다.

 박 감독은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에 이어 100달러(한화 10만원)도 기부키로 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룰에 따라 지명된 사람은 24시간 이내에 얼음 물을 맞을지 100달러를 기부할지 결정해야 한다.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한다. 지목 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안 하면 100달러를 ALS(루게릭병) 협회에 기부해야 한다.

 박 감독은 "루게릭병을 포함한 모든 불치병으로 병마와 싸우는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힘을 드리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관심과 나눔의 문화가 우리 사회에 더욱 더 확산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최근 미국 루게릭병 협회가 진행 중인 사회운동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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