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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대통령 "창조경제혁신센터 통해 벤처·대기업 '윈윈'"

등록 2014.09.02 11:49:12수정 2016.12.28 13: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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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영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 영상국무회의장에서 제3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4.09.02.  mirage@newsis.com

【서울=뉴시스】김영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 영상국무회의장에서 제3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4.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일 대기업과 연계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계획을 밝히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 벤처 기업은 대기업으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대기업 입장에서도 상생 경제에 기여하는 윈윈의 관계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17개 시도별로 주요 대기업과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연계해서 1대 1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가장 중요한 키는 국민 개개인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아이디어와 기술들을 접목시켜서 새로운 사업으로 키우는 것"이라며 "대기업이 지역 내 창업·벤처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구체화하고 사업 모델 및 상품 개발, 판로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우수기술을 직접 매입하거나 해당기업의 지분투자 등을 시행함으로써 전 단계에 거쳐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기업의 주력 분야와 지역 연고, 해당 지역의 산업 수요 등을 감안해 대기업과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매칭했다"며 "그 결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삼성그룹,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SK그룹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서 각 지역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고려한 최고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들어서 제2의 카이스트 같은 곳으로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3만불, 4만불시대로 도약하려면 과거와 같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아이디어와 융합적 지식이 필요하고, 이것이 사업화될 수 있는 시스템을 체계화해야 한다"면서 구글과 요즈마펀드의 한국 투자를 들어 "이제 지금부터 우리가 잘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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