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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한·중 글로벌 산학협력 강화 잰 걸음

등록 2014.09.02 18:21:29수정 2016.12.28 13: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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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영남대 노석균 총장이 지난 29일 중국을 방문, 윤대상(왼쪽서 3번째)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장과 글로벌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일규 글로벌산학협력부장, 노석균 총장, 윤대상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장, 이희영 LINC사업단장이다.2014.09.02.(사진=영남대 제공)  nhy@newsis.com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영남대 노석균 총장이 지난 29일 중국을 방문, 윤대상(왼쪽서 3번째)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장과 글로벌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일규 글로벌산학협력부장, 노석균 총장, 윤대상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장, 이희영 LINC사업단장이다.2014.09.02.(사진=영남대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영남대가 글로벌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대륙 곳곳을 누볐다.

 노석균 총장과 이희영 LINC사업단장, 박일규 글로벌산학협력부장 등 영남대 총장 일행은 지난 8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중국 북경에 소재한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중국수도경제무역대학교, 중국기술교역소,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노 총장 일행은 중국 기관들을 방문, 글로벌 산학연 협력 인프라 구축, 인적 교류,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8월28일 오후 3시, 노 총장 일행은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센터장 윤대상)를 방문했다.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는 한국과 중국의 과학기술협력 창구 또는 협력거점 역할을 하기 위해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에 설립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관이다.

 노 총장 일행은 윤대상 센터장을 만나 센터와 연계한 중국 과학기술인력, 과학기술 정책과 인프라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영남대의 대중국 글로벌 산학협력과 연구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영남대와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는 영남대의 글로벌 산학협력 파트너 발굴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방중 둘째 날, 노 총장 일행은 북경의 대학과 산학협력 관계기관 등 총 3곳을 하루 만에 모두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먼저 오전에는 수도경제무역대학을 방문해 왕 지아치옹(Wang Jiaqiong) 총장을 만나 학생 교류 및 산학·학술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수도경제무역대학은 50년의 역사를 가진 북경시 중점대학으로 중국 재무경제계열 8위의 종합대학이다.

 수도경제무역대학과 영남대는 2004년 10월 최초 교류 협정을 맺은 후 현재까지 학생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두 대학은 학생교류는 물론 교수 및 연구원의 교환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인문·이공계열 연구합작, 국제화 프로그램 개발 가능성 등 기존 자매대학 관계를 더욱 다질 방안을 논의했다.

 왕 총장은 2~3개월 단기학생 교환, 공동학위과정 설치,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학생 파견, 안전관리·공학 분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캠프 참여 등에 대해 영남대의 협조를 요청했다.

 두 대학은 2015년 만료 예정인 MOU 연장에도 의견을 모았다.

 노 총장 일행은 같은 날 오후에는 중국기술교역소(소장 꾸오 슈꾸웨이)와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원장 완강)을 방문했다.

 중국기술교역소는 2009년 8월 북경시, 중국과학기술부, 중국지적재산권국, 중국과학원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술교역서비스 기관이다.

 주요 업무는 중국의 중앙 및 지방 정부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과학기술성과에 대한 산업화 업무를 진행하고 대학 및 연구소의 연구개발 역량과 기업들의 기술 수요를 결합시켜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영남대는 중국기술교역소와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 구축 방안과 한·중 양국의 기술거래 및 사업화에 영남대의 참여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강행군의 종착지는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 중국과기부 산하 기관으로 완강 중국과기부 장관이 연구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곳에서 노 총장 일행은 중국의 산학연 협력 정책과 대표적 성공 사례를 확인하고 영남대의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석균 총장은 “진정한 대학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해외 대학과 같은 교육·연구 기관과의 교류뿐만 아니라 해외 국가연구기관, 산업 관계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국제적 산학협력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북경 방문을 통해 중국의 주요 연구소 또는 정부기관과 실무적인 논의를 위한 물꼬를 튼 만큼 영남대의 글로벌 산학연 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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