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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라크서 '이슬람 국가' 연계 무장세력, 수니파 마을 남자 50명 납치

등록 2014.09.05 02:32:38수정 2016.12.28 13: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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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이라크 극단주의 단체 '이슬람 국가'(IS)와 연계된 무장세력이 4일 바그다드 북부 수니파 지역에서 수십 명의 남자를 납치했다고 현지 주민들이 밝혔다.

 보복이 두려워 익명을 요구한 주민들은 이날 무장세력이 바그다드 북쪽으로 약 240㎞ 떨어진 탈 알리 마을 남자 50명을 트럭에 태우고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 무장세력은 전날 이라크 정부군의 공격을 우려해 이곳에서 퇴각했고 주민들은 IS 깃발에 불을 질렀다.

 IS는 지난 6월 이라크 북부 지역 상당 부분을 장악했으며, 이라크와 이웃 시리아 내 통제 지역에서 피랍자들의 집단 살해 사진들을 공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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