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타와 도착…캐나다 국빈방문 시작
【오타와(캐나다)=뉴시스】김영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캐나다 국빈 방문 일정을 위해 오타와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4.09.21. [email protected]
이날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국한 박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오타와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조희용 주(駐)캐나다대사와 김브라이언 한인회 총연합회장, 한문종 오타와 한인회장 등을 비롯해 캐나다 측에서 연아 마틴 상원의원, 안젤라 보그단 의전장, 데이비드 채터슨 주한대사 등이 나와 환영했다.
이로써 박 대통령은 오는 22일까지 2박3일간 캐나다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박 대통령은 첫 행사로 이날 오후 동포간담회를 갖는다. 약 20만명의 동포들 거주 중인 캐나다는 우리나라의 2대 이민 대상국이자 3대 유학 대상국, 4대 재외동포 거주국이기도 하다.
이어 오는 22일까지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과의 환담 및 국빈만찬, 하퍼 총리와의 단독·확대정상회담 및 오찬,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잇따라 갖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지난 3월 체결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의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에너지·자원, 과학·기술, 북극, 인적교류, 문화 등 여러 분야의 협력방안과 한반도 등 동북아 지역정세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양국 기업들이 주최하는 한·캐나다 비즈니스심포지엄 참석을 끝으로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유엔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으로 건너간다. 이후 박 대통령은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69차 유엔총회 관련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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