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 필리핀 북부 강타…5명 사망
【마닐라=AP/뉴시스】제16호 태풍 풍웡으로 필리핀 곳곳이 물에 잠긴 가운데 주민이 19일(현지시간) 마닐라 동시 마리키나에서 집중호우를 피해 대피소에 모여 있다. 필리핀 국가재난당국이 20일 태풍 피해로 마닐라와 인근 지역 주민 5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최소 5명이 숨지고 9만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2014.09.20
필리핀 국가재난당국이 이날 태풍 피해로 마닐라와 인근 지역 주민 5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최소 5명이 숨지고 9만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북서부 일로코스노르테주(州)의 이미 마르코스 주지사는 강풍과 호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지붕이 날아가고 가로수가 뽑히고 고속도로가 물에 잠겼다고 전했다. 그는 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 공급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최근 인구 1200만명의 대도시 마닐라의 수도권이 최악의 홍수를 겪은 뒤 마닐라 대부분 지역도 침수 피해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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