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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이후 중단된 부산 수학여행 재개

등록 2014.09.22 09:39:11수정 2016.12.28 13: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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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잠정 중단된 부산지역 초·중·고교의 수학여행이 재개됐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22일 부산 동래구 충렬사 앞에서 부산서 처음으로 단체 수학여행을 떠나는 금정고 학생들이 탄 관광버스에 올라 안전한 여행을 당부하고 있다. 이 학교 수학여행단에는 안전요원 2명이 배치됐다.  부산지역 초·중·고교 642곳 중 156곳(24%)은 지난 1학기 때 이미 다녀왔고, 2학기에는 금정고를 포함해 213곳(33%)이 수학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나머지 273곳(43%)은 올해 수학여행을 떠나지 않기로 했다. 2014.09.2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잠정 중단된 부산지역 초·중·고교의 수학여행이 22일 재개됐다.

 이날 오전 부산 동래구 충렬사에서 금정고 학생들이 2학기 들어 부산에서 처음으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금정고 학생들은 관광버스 7대에 나눠 타고 2개조로 나뉘어 여행을 한다. 안전요원 2명도 배치됐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금정고 학생들의 수학여행 출발지를 방문해 안전한 수학여행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초·중·고교의 수학여행은 이날 금정고를 시작으로 9월에 65곳(초 45, 중 3, 고교 17), 10월 110곳(초 85, 중 5, 고교 23), 11월 33곳(초 18, 중 5, 고교 10), 12월 3곳(초 1, 고교 2), 내년 1~2월 2곳 등 모두 213개(33%) 학교가 시행한다.

 전체 초·중·고교 642곳 중 156곳(24%)은 이미 1학기에 수학여행을 다녀왔고, 나머지 273곳(43%)은 올해 수학여행을 떠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중학교 171곳 중 13곳만 2학기 때 수학여행을 떠나고, 120곳(70%)은 수행여행을 계획을 아예 잡지 않거나 완전히 취소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잠정 중단된 부산지역 초·중·고교의 수학여행이 재개됐다.  부산서 처음으로 단체 수학여행을 떠나는 금정고 학생 260여 명이 22일 오전 동래구 충렬사 앞에서 관광버스에 오르고 있다. 이날 수학여행단에는 안전요원 2명이 배치됐다.  부산지역 초·중·고교 642곳 중 156곳(24%)은 지난 1학기 때 이미 다녀왔고, 2학기에는 금정고를 포함해 213곳(33%)이 수학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나머지 273곳(43%)은 올해 수학여행을 떠나지 않기로 했다. 2014.09.22.  yulnetphoto@newsis.com

 시교육청은 단위학교가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학교 수학여행 운영 지원계획'을 시행하고, 이 달부터 단위학교 지원을 위한 '수학여행 컨설팅 활동'에 들어갔다.

 먼저 교육청은 안전한 수학여행을 위해 기획단(21명), 컨설팅단(60명) 등으로 구성된 수학여행지원단을 구성·운영해 대규모 수학여행 시행학교와 희망학교 등 79개 학교를 대상으로 수학여행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대규모(150명 이상) 수학여행단의 경우 학생 50명당 1명 이상의 안전요원을 의무적으로 배치토록 했고, 중소규모의 경우 테마별 안전요원 1명을 배치토록 했다.

 더불어 일선 학교 교사 244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대한적십자사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 연수(안전요원 과정)를 개설해 운영하고, 이 과정을 이수한 안전요원의 인력풀 구축해 단위학교와 공유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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