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서 프랑스인 50대 무장세력에 납치

【알제(알제리)=AP/뉴시스】정진탄 기자 = 북아프리카 알카에다 지부 은신처가 있는 지역에서 프랑스인 50대 남자가 무장세력에게 납치됐다고 알제리 보안 관리가 22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55세 프랑스인 남자가 산악도시 티지우주에서 납치됐다고 밝혔으며 현지 프랑스 대사관 관계자도 납치를 확인했다.

 프랑스인 남자는 납치 당시 북아프리카 알카에다 지부 은신처로 알려진 카빌리 지역에서 하이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일 전 이슬람 극단주의 그룹 '이슬람 국가'(IS)는 무장세력에 유럽인, 특히 프랑스인에 대해 공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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