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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무성 "확장예산, 국회서 따질 일 많을 것 같다"

등록 2014.09.24 09:45:49수정 2016.12.28 13: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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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주훈 기자=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45호 회의실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김무성 대표가 이완구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4.09.19. joo2821@newsis.com

"26일 본회의 진행돼야 12월2일 예산시한 맞춰"

【서울=뉴시스】이국현 박세희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4일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국회에서 따질 일이 많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경제 활성화와 경제 재도약의 토대를 가지고 민생 안정에 방점을 두면서 최대한 확장적으로 편성한 예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강도 높은 경제 활성화 정책과 내년 예산이 효력을 잘 발휘해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국회는 국민 세금으로 편성된 예산인 만큼 허투루 쓰이는 데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재정 건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법에 12월2일로 규정돼 있는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을 맞추려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예산안 심사와 예산 부수법안 처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만약의 경우 야당 몫까지 우리가 담당할 수도 있으므로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국회 의사일정과 관련해 "26일 본회의에서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법안을 처리하고 이후 국정감사, 대정부질문 등 활동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12월2일 (예산안 상정) 시한을 맞출 수 있다"며 "의사일정을 단 하루도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산이 잘 써졌는지 철저히 따진 후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고 감시하는 것이 국회 본연의 임무"라며 "결산이 아직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졸속심사 비판을 들을 수밖에 안타깝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새누리당은 상임위를 열고 있지만 아직까지 야당 의원들의 참석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며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진 만큼 예산안 심사가 시급하고, 민생 정책으로 경쟁하는 여야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국회 존재의 이유임을 명심하고 국회로 빨리 돌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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