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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비상품 출하금지로 감귤 살리자"

등록 2014.10.23 10:56:36수정 2016.12.28 13: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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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24일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 (사)제주감귤연합회, 도 농업인단체협의 관계자들과 함께 "강제착색·비상품 출하금지 등으로 감귤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고 협조하자"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4.10.23 (사진= 제주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24일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 (사)제주감귤연합회, 도 농업인단체협의 관계자들과 함께 "강제착색·비상품 출하금지 등으로 감귤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고 협조하자"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4.10.23 (사진= 제주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강제착색·비상품 출하금지 등으로 감귤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고 협조하자"고 24일 호소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도내 농감협장과 농업인단체와 함께 발표한 '감귤가격 제값 받기에 다함께 노력합시다'는 담화문을 통해 "올해산 제주감귤이 다시 한번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어느 때보다 위기인식을 가지고 품질과 유통관리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혼자만 살겠다는 생각을 가지면 제주감귤 전체의 뿌리가 흔들릴 수 있다"며 "제주경제도 힘들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잘익은 감귤을 상품으로 내놔야 하고, 덜 익은 감귤을 착색시켜 유통하는 행위는 절대 안된다"며 "1번과와 9번과 이상 감귤은 가공용으로 처리하고, 산지 수집상 등에게 절대 비상품 감귤을 판매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이어 "감귤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자치경찰단· 행정공무원·마을 자체 감시단 등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적극 활용해 비상품 감귤 유통에 대한 단속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겠다"며 "감귤 당도 등 품질 위주의 상품화 마케팅을 강화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강제착색·비상품출하금지·철저한 선별·출하량 조절로 어렵게 생산한 우리 감귤이 정상적으로 생산, 출하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담화문은 도지사를 비롯 도의회의장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장, (사)제주감귤연합회장, 도 농업인단체협의회장 이름으로 발표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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