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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보수단체, 김포서 대북전단 2만장 살포 강행

등록 2014.10.25 22:36:30수정 2016.12.28 13: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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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뉴시스】조성봉 기자 =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 임진각 입구에서 민통선 주민들과 진보단체회원들에게 가로막힌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회원들이 '대북전단 살포 막지마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4.10.25.  suncho21@newsis.com

【김포=뉴시스】정일형 기자 =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다 실패한 보수단체 가운데 일부가 김포로 이동해 전단을 살포했다.

 보수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이 단체 소속 7명이 25일 오후 7시 30분께 김포시 월곶면의 한 야산에서 대북전단 2만장을 풍선에 매달아 날려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진각까지 갔다왔지만 주민들과 진보 시민단체 회원들의 저지로 대북전단 살포가 무산되자, 김포로 아예 방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전단에는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임진각=뉴시스】조성봉 기자 =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 임진각 입구에서 경찰이 공무집행 방해와 대북전단 손괴 혐의로 대북전단 살포 반대하는 시위자를 연행하고 있다. 2014.10.25.  suncho21@newsis.com

 박 대표는 "북한이 잔인한 폭력을 동원해 거짓과 위선으로 억압하더라도 진실을 끝까지 막지 못한다는 정의를 보여주기 위해 전단 살포를 강행했다"면서 "앞으로도 전단 살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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