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방

대구 학교비정규직 파업…76곳·282명 참여

등록 2014.11.20 11:14:34수정 2016.12.28 13:41: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뉴시스】박광일 기자 =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과 관련, 대구에서는 모두 76개 학교에서 282명(4.3%)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비정규직들이 파업에 참여한 곳은 단설유치원 1곳, 초등학교 53곳, 중학교 18곳, 고등학교 4곳 등 모두 76곳이다.

 단설유치원은 2명, 초등학교는 220명, 중학교는 50명, 고등학교는 10명 등 대구지역 전체 학교비정규직 직원 6531명 가운데 4.3%인 282명이 파업에 동참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87명이 조리원이었고 전산실무원 20명, 교무실무원 19명, 과학실무원 16명, 특수교육실무원 10명, 사서 10명 등 순이었다.

 조리원이 파업 인원의 상당수를 차지하다 보니 27개 학교가 이날 급식을 중단하고 도시락 지참, 빵과 우유 지급 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급식 중단 학생은 모두 2만1697명이다.

 한편 대구와 경북을 비롯한 전국의 학교비정규직노조는 근속인정 상한선 폐지와 3만원 호봉제 도입, 방학 중 임금 지급, 급식비 지급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이틀간 파업을 벌인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