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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시내 특급호텔, 크리스마스 트리 '반짝'

등록 2014.11.23 06:00:00수정 2016.12.28 13: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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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크리스마스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이 크리스마스 단장에 나섰다. 빨라진 겨울 추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조형물과 트리 전시를 설치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서울은 로비 1층에 내년 2월까지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시즌 발레 공연의 대명사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디자이너 정구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롯데호텔만의 스타일과 컬러를 적용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지난 14일부터 '스위트 홈(Sweet Home)'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였다. 로비에는 구상나무에 붉은 리본 장식을 풍성하게 단 대형 트리를 설치했으며, 곳곳에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Ornament)도 설치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호텔 입구와 아이스링크 주위를 나무에 비라이트 장식을 설치했으며,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1층 로비 중앙에 10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했다.

 또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지하 1층 분수대 주위에 미국인 디자이너와 전문 엔지니어가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 자선 열차를 내년 1월18일까지 운행한다. 전자동 시스템에 의해 전시 기간동안 쉬지 않고 운행되며, 자선열차로 조성되는 수익금은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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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눈이 내린 마을의 풍경을 콘셉트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였다. 호텔 최고층인 41층의 로비 중앙에는 높이 4.5m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됐으며, 크리스마스 패키지나 유니세프 기부 행사에 참여한 고객을 위한 '소원' 오너먼트도 함께 설치됐다. 소원 오너먼트는 다음달부터 판매되며, 판매된 수익금 모두 유니세프에 기부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도심 속에 펼쳐진 환상적인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다양한 조형물과 트리를 내년 2월 초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더 플라자 호텔은 '레드 베리'가 풍성하게 열린 나무를 연출하기 위해 수작업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다. 전체적인 로비 색감과 어울리도록 고급스럽고 강렬한 레드와 골드 톤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사각 큐브를 쌓아 올린 입체적인 트리모양에 디지털 이미지와 예술적 미를 더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였다. 각각의 큐브는 투명 아크릴 박스로 만들어졌으며, 박스 겉면에 붉은 색을 입히고 안쪽에는 은은한 조명을 설치해 전체적으로 따스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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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힐튼 서울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다다르는 7m 이상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전체적인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의 메인 컬러는 퍼플·실버·핑크로 아기자기하면서도 따뜻한 색감들이 주를 이뤘다. 연말의 나눔 정신을 되새기고자 12월1~24일 로비에서 매일 고객 한 명을 추첨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내년 1월5일까지 로비 라운지에 약 5m 높이의 대형 진저브레드 하우스를 선보인다. 호텔 로비에서 프론트 데스크까지의 길과 호텔 곳곳을 꼬마 전구와 '윈터 원더 랜드'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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