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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鄭총리 "北 도발에 맞서 안보에 대한 각오 굳게 다져야"

등록 2014.11.23 11:01:12수정 2016.12.28 13: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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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안호균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는 23일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 맞서 우리는 어느 때보다 안보에 대한 각오를 더욱 굳게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 행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어떤 경우에도 북한이 우리 영토와 국민의 안전을 넘볼 수 없도록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연평도 포격도발은 정전 이후 북한이 저지른 최악의 도발 가운데 하나"라며 "우리 영토를 직접 겨냥해 군인,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평도 포격도발을 통해 우리는 한반도에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여실히 확인했다"며 "우리가 얼마나 예측할 수 없는 상대와 대치하고 있는지를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며 "지난 10월만 해도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했고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에도 북한군이 접근이 남북 간에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강력한 국방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부와 군은 철두철미한 안보대비 태세로 북의 도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만약 도발이 발생하면 이를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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