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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만취 육군 소위 병원 응급실서 난동

등록 2014.11.23 15:02:05수정 2016.12.28 13: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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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육군 28사단 집단 폭행 사망사건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위해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14.08.04.  fufus@newsis.com

【춘천=뉴시스】김영준 기자 = 최근 각종 사건사고로 군(軍) 신뢰가 추락되고 있는 가운데 만취한 육군 장교가 종합병원 응급실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벽 0시35분께 최전방 경계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 7사단 5연대 소속 한모(23) 소위가 술에 취해 강원대학교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리다 육군 2군단 헌병대에 이첩됐다.

 지난 21일부터 휴가중인 한 소위는 이날 같이 술을 마시던 여자친구가 화장실을 간 후 오지 않자 강원대학교 응급실 인근 편의점을 지나는 여성에게 자신의 여자친구와 비슷하다며 시비를 걸었다.

 출동한 경찰에 훈계를 받은 한 소위는 다시 강원대학교병원 응급실로 들어가 의사와 간호사 등에게 육군 수사관이라며 환자명단을 내 놓으라고 소란을 피웠고 신고를 받고 재출동한 경찰의 가슴을 밀고 팔을 꺾고 병원 자동문을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렸다.

 군 수사당국은 한 소위를 비롯해 병원관계자,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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