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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란 "핵 포괄적 합의 시한 넘길 듯…재연장 논의 가능성"

등록 2014.11.23 23:20:31수정 2016.12.28 13: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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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신화/뉴시스】정진탄 기자 =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포괄적인 합의가 시한인 24일까지 마무리되기 어려워 23일 밤 시한 추가 연장을 논의할 수 있다고 ISNA 통신이 이란 관리를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이 관리는 아직 많은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23일 밤(빈 현지시간)까지 포괄적인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제네바 합의'를 연장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이 포괄적인 합의보다는 전체적인 원칙을 담은 정치적 합의를 도출하려고 노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도 이와 유사한 입장을 표명했다. 케리 장관은 "우리는 신중하게 진전이 이뤄지길 기대하지만 의견 차이가 너무 크다"며 "아직 좁혀야 할 심각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방은 이번 협상을 통해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전적으로 평화적으로 추진한다는 보장을 하면 이란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조치를 취하게 된다. 케리 장관은 이 같은 합의는 이란이 최소 1년 만에 핵폭탄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물질을 생산할 수 없도록 핵 능력을 대폭 축소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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