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치

"지하철2호선 건설"광주시의회 성명서 예고 `파장'

등록 2014.11.24 10:21:01수정 2016.12.28 13:42: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광주시도시철도 2호선 건설여부 결정이 임박해 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원안대로 건설 추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24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도시철도2호선 원안 건설에 찬성하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성명에는 전체 광주시의원 22명 중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찬성하는 12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명의 의원은 원안 건설추진에 찬성하지만 성명서를 발표하는 방식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성명서가 현실화될 경우 윤장현 광주시장이 2호선 건설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앞두고 TV토론회와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수렴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다수 시의원들의 찬성 성명서 발표는 윤 시장의 최종 결심에 압박으로 비춰질 수 있는데다, 최종 결정 결과에 따른 정치적 부담감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광주시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윤 시장은 성명을 주도하고 있는 일부 의원들을 만나 설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주시의회 한 의원은 "현재 건설 찬성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성명서 발표를 추진중이다"면서 "찬성의원중 일부가 성명 방식을 반대하고 있어 그대로 갈지, 철회할지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