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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키움證 "삼성테크윈, 한화에 매각…주가 부정적"

등록 2014.11.26 08:59:20수정 2016.12.28 13: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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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키움증권은 26일 "삼성테크윈이 한화그룹에 매각됨에 따라 주가 측면에서 부정적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방산 분야는 한화그룹에 매각 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삼성 브랜드로 진행해온 CCTV, 칩마운터 등의 사업은 차질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삼성중공업 등 중공업 계열사와 협업을 기대했던 EPC(설계·조달·시공), 에너지 장비 사업 등도 전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며 "이는 높은 밸류에이션 기반이었던 삼성 프리미엄이 소멸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최근 삼성테크윈(상장사)과 삼성탈레스 등 방산부문 계열사 2곳과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화학부문 계열사 2곳을 한화그룹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삼성은 이르면 이날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의 이같은 결정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비주력 사업 매각 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전자, 금융·서비스, 건설·플랜트 등으로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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