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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대통령 "창조경제, '모호하다' 두려워 말고 문 두드려야“

등록 2014.11.27 10:47:18수정 2016.12.28 13: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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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창조경제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4.11.27.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창조경제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4.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창조경제의 개념이 모호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그것은 창조경제의 문을 열고 들어오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두려워말고 그 문을 두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창조경제박람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일각에서는 창조경제가 모호하다,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저성장의 무기력한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찾아야 하는데 그 답이 바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기술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라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설치돼 지역별 특성과 강점을 살려서 전국 각 지역의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거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러한 정책과 벤처·창업 기업인 여러분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창조경제의 가시적인 성과가 이제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1위로 평가한 G20 정상회의 결과 등을 들어 "국제사회도 우리의 창조경제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창조경제의 불길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고 벤처 성공신화가 줄을 이어 탄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기술 중심, 투자 중심의 창조금융시스템을 확고히 정착시키고 혁신과 융·복합을 가로막는 규제를 강력하게 혁파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아이디어 창업경진대회인 창조경제대상 수상자인 김민철 큐키 대표를 비롯해 정준 쏠리드 대표(은탑산업훈장), 김재수 내츄럴엔도텍 대표(동탑산업훈장), 박종수 유아이디 대표(철탑산업훈장), 길용철 한국미디어테크 대표·김응석 한국미디어벤처투자 대표(산업포장) 등 우수 벤처·창업기업인 들에게 상장과 훈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열린 창조경제박람회는 지난해 12월 처음 열린 데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창조경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21개 정부기관과 11개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부처별로 진행되던 유사한 행사를 통합함으로써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개최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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