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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영구 신임 은행연합회장 "금융 글로벌화와 선진화에 일조"

등록 2014.11.28 17:11:25수정 2016.12.28 13: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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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서울=뉴시스】박기주 이보람 기자 = 하영구 신임 은행연합회 회장이 "국내 금융산업의 글로벌화와 선진화에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하 회장은 28일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된 뒤 "은행연합회 회원사인 은행들과 소통하면서 금융권이 갖고 있는 문제들을 눈높이에 맞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하 회장을 12대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연합회 회장 및 부회장, 10개 은행 은행장들로 구성된다.

 하 회장은 신임 연합회장의 역할로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은행연합회에 주어진 중요한 역할이 회원 은행과의 소통"이라며 "은행도 당국과의 소통을 통해 여러 과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14년간 한국 씨티은행장으로 지내면서 익힌 글로벌 감각을 활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하 회장은 "국내 금융의 글로벌화에 역량을 발휘하겠다"며 "연합회와 연결된 금융당국, 금융연수원, 금융연구원 등과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함께 해 나가면 많은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금융노동조합은 하 회장의 선출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은행연합회장 선임 결과를 전 국민을 기망하며 이뤄진 사상 최악의 관치 낙하산 인사로 규정한다"고 비난했다. 

 하 회장은 "노조가 선출 절차에 대해 문제를 삼은 듯 하다"며 "조만간 노조와 만나 어떤 점이 문제인지 되짚어보고 해결할 부분은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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