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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침몰 오룡호 실종선원 수색작업 오후 재개 전망

등록 2014.12.10 10:13:48수정 2016.12.28 13: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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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서상준 기자 = 해양수산부는 1일 오후 2시20분께 사조산업 소속 명태잡이 북양트롤선 501오룡호(1753t급)가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좌초됐다고 밝혔다.  해당 어선에는 외국인 선원 49명과 한국인 11명 등 60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사고로 오후 6시 현재 한국인 선원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구조된 상태다.  사조산업 '501오룡호'. (사진 = 해수부 제공) 2014. 12. 01  ssjun@newsis.com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현지 기상악화로 중단된 '501 오룡호' 실종선원 수색작업이 10일 오후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사조산업은 "이날 오후 6시께 침몰사고 해역의 기상이 호전되면 수색작업을 재개한다"면서 "러시아 나바린항 인근으로 피항한 수색선 12척이며, 일부 대형선박은 이미 사고해역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사고해역의 기상은 풍속 18m, 파고 3m 이상이라고 전했다.

 사조산업 측은 "이날 새벽 3시30분께 운반선인 오딘호가 구조된 오룡호 선원 6명(필리핀 3명, 인도네시아 3명)과 사망자 시신(필리핀 5명, 인니 14명, 신원미상 2명) 21구를 싣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향해 출발했다"고 밝혔다.

 오딘호는 블라디보스토크항에 정박한 채 러시아 당국에 어획물 신고절차를 밟은 뒤 하루 정도 뒤 항구에서 출발, 20일께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양된 한국인 선원 시신 6구는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운반선으로 옮겨지지 않은 채 오양96호에 그대로 실려 있다. 한국인 시신들은 앞으로 인양될 시신들과 함께 경비함 등을 통해 추후 국내로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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