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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에코마일리지 기부해 중국·몽골 사막에 나무 심는다

등록 2014.12.16 11:15:00수정 2016.12.28 13: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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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앞으로는 에너지 절약으로 적립한 '에코마일리지'를 기부해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심을 수 있다.

 서울시는 환경단체인 (사)미래숲·(사)푸른아시아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에코마일리지 회원 사막화 방지사업 참여 협약'을 16일 체결했다.

 사막화는 기상이변과 인간의 활동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사막과 반건조지대에서 일어나는 토양 황폐화 현상을 말한다. 전 세계 면적의 6분의 1, 전 세계 육지의 4분의 1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중국의 27%와 몽골의 90%에 달하는 면적이 이 영향을 받는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로 확산되고 있는 중국 쿠부치사막과 몽골 사막화 지역에 나무심기를 통해 황사발생의 주요원인 사막화 방지를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에코마일리지 회원 사막화 방지사업은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받는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를 동북아지역 사막화 방지 나무심기를 담당할 미래숲과 푸른아시아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래숲과 푸른아시아는 중국 쿠부치사막과 몽골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심는 등 수림대를 조성하고, 관개시설 구축 및 현지주민과 협력으로 심은 나무의 관리 현황을 연 2회 활동 상황을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인센티브를 기부한 에코마일리지 회원은 미래숲과 푸른아시아에서 기부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190만 에코마일리지 회원의 동참으로 중국과 몽골에 푸른 숲이 생기길 바란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과 기후변화 대응에 실질적인 협력으로 사막화와 황사 방지 효과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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