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제

[2보]북한, 인터넷 전면 단절…소니 해킹에 대한 보복?

등록 2014.12.23 08:17:00수정 2016.12.28 13:51: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최윤희 합참의장이 18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 내 '자유의 집'을 방문하자, 북한군 경비대원이 카메라로 남측을 촬영하고 있다. 2014.12.18.  photo@newsis.com

【워싱턴=AP/뉴시스】양문평 기자 = 북한이 지난 주말부터 22일까지 광범위한 인터넷 단절을 겪고 있다. 한 미국의 전문가는 북한의 온라인이 "전적으로 단절돼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말했다.

 백악관과 미 국무부는 미국 정부가 이에 관여했는지 밝히기를 거부했다.

 따라서 북한의 이런 인터넷 단절이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해킹에 따른 보복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주 그 해킹이 북한과 관련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 미국 정부는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마리 하프 국무부 대변인은 22일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우리는 그런 대응 조치에 관해 공개적으로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는다. 우리는 그런 대응이 어떤 것은 공개적으로 이루어지고 어떤 것은 보이지 않게 이루어진다고만 말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의 인터넷 관리업체 '딘 리서치'의 더그 마도리 소장은 북한의 인터넷 단절이 지난 주말에 시작돼 갈수록 악화돼 22일에는 전면적 단절 상태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또다른 인터넷 테크놀로지 서비스 업체로 기업들의 해킹을 방지하는 아보네트웍스도 북한의 인터넷이 21일부터 22일까지 서비스 거부 공격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마도리는 호의적으로 보면 북한 인터넷의 어떤 연결 장치가 고장을 일으킨 것이고 나쁘게 보면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