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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MRO사업 타지역 이전 안한다

등록 2014.12.23 13:12:54수정 2016.12.28 13: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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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문병기 기자 = 그동안 논란이 됐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기 MRO(수리·정비·개조)사업이 사천시에 유치된다. 홍준표(가운데) 도지사와 송도근(왼쪽) 사천시장, 하성용 KAI 사장은 23일 오전 10시30분 경남도청에서 ‘KAI의 항공 MRO 사업 사천시 투자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2014.12.23. (사진= 사천시 제공)  photo@newsis.com

【사천=뉴시스】문병기 기자 = 그동안 논란이 됐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기 MRO(수리·정비·개조)사업이 사천시에 유치된다.

 경남도와 사천시, KAI는 23일 경남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경남지사와 송도근 사천시장, 하성용 KAI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KAI의 항공 MRO사업 사천시 투자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로써 KAI의 MRO 사업이 청주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냐는 경남도와 사천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게 됐다.

 KAI 역시 본사인 사천에 완제기 및 부품 생산기반이 있는 만큼 타 지역 이전보단 이 곳에서 MRO사업을 수행하는 것이 투자비용이 적게 들뿐 아니라 항공기 생산부문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에는 KAI는 MRO 사업 추진을 위해 사천시에 항공정비 전문회사를 설립하고, 경남도와 사천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산업단지 적기 조성과 향후 실무협의를 통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 기업활동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편 사천시는 기존의 항공기와 부품 생산기지에 이번 MRO사업까지 유치하면서 복합 항공산업 클러스터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돼 명실공히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거듭 태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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