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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16가족협 사단법인 출범…선체인양·진상규명 활동

등록 2015.01.25 20:03:08수정 2016.12.28 14: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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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강종민 기자 = 25일 오후 경기 안산 중소기업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사)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전명선 대표이사와 임원진이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세월호 참사 당시 세월호에 탑승했던 단원고 희생학생, 희생교사, 생존학생 가족, 일반인 희생자, 일반인 생존자, 화물피해자와 가족 등이 참석했다. 2015.01.25  ppkjm@newsis.com

【안산=뉴시스】김도란 기자 = 세월호 사고로 숨진 단원고·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등이 온전한 선체 인양, 실종자 완전 수습,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사단법인을 설립했다.

 세월호 참사로 피해가족 350여명은 25일 오후 경기 안산 중소기업연수원 대강당에서 '사단법인 4·16 세월호 참사 진사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4·16 가족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유가족 등은 기존 가족대책위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사단법인을 설립했다. 사단법인을 만들면 가족대책위와 달리 법적 근거를 가지고 후원금 모집, 비영리 사업 등을 할 수 있다.

 이날 총회에는 단원고 학생과 교사 피해자 가족, 일반인 피해자 가족, 화물차 피해가족 등이 참석했다.

 4·16 가족협의회는 출범선언문에서 "세월호에 탑승했던 피해자들을 분열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를 배격한다"며 "피해가족은 앞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뉴시스】강종민 기자 = 25일 오후 경기 안산 중소기업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사)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전명선 대표이사가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세월호 참사 당시 세월호에 탑승했던 단원고 희생학생, 희생교사, 생존학생 가족, 일반인 희생자, 일반인 생존자, 화물피해자와 가족 등이 참석했다. 2015.01.25  ppkjm@newsis.com

 이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참사 재발방지대책 마련만이 304명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런 뜻에 공감하는 국민, 해외교민과 함께 진실을 위해 외치고 행동할 것"이라고 했다.

 4·16 가족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대표이사에 전명선 세월호 가족대책위 위원장, 집행위원장에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 선출했다. 생존학생 학부모와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등이 참여한 이사회(이사 9명)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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