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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S, 시리아와 터키 접경 도시 코바니에서 완전히 밀려나"

등록 2015.01.26 21:51:20수정 2016.12.28 14: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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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AP/뉴시스】김재영 기자 = 극단 이슬람주의 조직 '이슬람 국가(IS)'의 세력이 시리아의 국경 도시 코바니에서 거의 완전히 축출됐다고 시리아 민간 정보 단체와 쿠르드족 관리들이 26일 말했다.

 지난해 9월 IS는 터키 국경과 가까운 시리아의 코바니 부근에 산재한 300개의 쿠르드족 마을을 포획한 뒤 코바니 시까지 진격해 반 정도를 장악하기에 이르렀다. 쿠르드족이 대부분인 수만 명의 난민들이 터키로 피난했다.

 코비니를 점령하면 IS는 터키 국경 통과지를 수중에 넣게 되고 이라크 북서부로 이어지는 전선을 구축하게 된다. 공습에 나선 미군 주도의 연합 세력은 코바니 부근 IS 기지를 집중 강타했다.

 시리아 현지민들의 정보로 사상자 명단을 작성하고 있는 시리아 인권관측단은 최근까지 코바니 전투로 1600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 중 1075명이 IS 대원이며 459명이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군인이었다. 32명은 민간인이었다.

 IS는 수세에 몰리자 최근 수주 동안 35회가 넘는 자살 공격을 코바니 지역에서 행했다고 인권관측단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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