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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원내대표 경선 전 마지막 주말…이주영·유승민 '표심잡기'

등록 2015.01.31 05:00:00수정 2016.12.28 14: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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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세희 기자 = 새누리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30일, 출사표를 던진 이주영·홍문종 의원과 유승민·원유철 의원은 각각 의원들과 접촉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양측은 서로 "총선 승리를 위한 적임자"라고 자임하며 경선 승리를 장담하고 있지만, 판세는 오리무중이다.

 양측은 아직 어느 후보를 지지할 지 결정을 하지 못한 다수 의원들의 표심이 이번 주말 결정될 것으로 예상, 의원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많이 만나고 전화도 하며 접촉해왔다. 주말에도 우리는 쉬지 않고 계속 의원들과 최대한 접촉할 것"이라며 "총선 승리를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는 원내지도부는 이주영·홍문종이 확실하다는 데 대한 인식을 확실히 심어줄 것"이라고 의원들 설득 전략을 밝혔다.

 유 후보도 "총선에 꼭 승리하는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되겠다는 것을 의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신뢰 회복·위기 돌파·총선 승리'를 호소해 의원들 마음을 잡겠다"고 총선 승리를 강조했다.

 양측은 의원들과의 만남, 전화 통화 등 외에도 선거 공보물을 통해 차기 원내지도부의 비전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주영·홍문종 의원은 공보물에서 "옳은 소리, 바른 정치로 총선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공보물에는 이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세월호 참사를 수습하던 때의 사진도 실려 눈길을 끌었다.

 유승민·원유철 의원은 "확실한 변화와 개혁으로 총선 승리를 바치겠다"고 당의 변화를 강조했다.

 한편 양측은 경선을 하루 앞둔 2월1일, 각각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차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후보로서의 비전과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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