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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20분 간 시내버스 도로 질주…트럭 덮쳐 1명 숨져

등록 2015.01.31 19:15:08수정 2016.12.28 14: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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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 저혈당 쇼크 상태에서 운전 추정

【창원=뉴시스】강승우 기자 =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저혈당 쇼크로 추정되는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4시44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한국철강 인근 도로에서 A(38)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신호 대기 중이던 1t 트럭을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1t 트럭 운전자 B(61)씨가 숨졌다.

 이날 사고버스에는 승객 8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사고 전 버스에서 하차한 뒤 '버스가 노선을 벗어나 운행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승객들의 신고를 접수받은 버스업체는 A씨가 몰던 버스의 행적을 추적했으나 노선을 이탈하면서 버스정보시스템(Bus Information System·BIS) 추적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저혈당 쇼크 상태로 20여분 간 버스를 몰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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