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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다음, 넥슨…제주도 향하는 게임업체

등록 2015.02.04 18:26:02수정 2016.12.28 14: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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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다음,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 등 국내 게임업체들이 제주도에서 하나 둘 둥지를 틀고 있다.

 제주도는 조용한 환경으로 게임개발에 집중하기 좋은 데다 제주도의 기업 유치 정책에 따라 적잖은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제주 이전 계획을 발표한 네오플은 4일 본사를 제주시 노형동 임대 사옥으로 이전했다.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주한 직원 460여명과 제주에서 채용된 인력 40여명을 포함하면 상주인원은 500명 규모다. 네오플은 대전액션 온라인게임 '사이퍼즈',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 등을 개발한 게임업체.

 네오플은 제주도 본사 이전을 계기로 법인세, 부동산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 감면 혜택을 누리게 됐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네오플은)부동산 취득세를 일단 연말까지 면제받을 수 있고 재산세의 경우 5년간 면제 받은 뒤 다시 3년간 50% 경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법인세, 소득세 등을 모두 포함하면 네오플이 향후 6년간 최대 5000억원 이상의 세금 면제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네오플이 한 해 납부하는 법인세만 900억원 이상에 달한다.

 제주도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위해 수도권 지역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제주도를 향하는 기업들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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