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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종합]익산 오리농장서 AI 양성반응…소독·예찰 강화

등록 2015.02.26 10:17:58수정 2016.12.28 14: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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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의 한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오리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예방적 살처분에 돌입했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 신흥동의 한 오리사육 농장에서 출하를 앞두고 진행한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 AI항원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시는 30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9600마리의 오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주변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AI 발생지 진출입로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반경 10㎞ 이내 가금류 사육농장에 대한 소독과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사육 오리의 유입과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AI 의심축이 발생함에 따라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가축질병 방역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의심축 발생지로부터 3㎞~10㎞의 예찰지역에 20개 농장에서 41만7500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어 이들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발동했다.

 다만 예찰지역 내 가금류는 출하 7일전 항원검사 후 음성으로 판정될 경우 반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예방적 살처분에 따른 매몰지는 책임관리자를 지정·운영하고 최소 15일 이상 매몰지 훼손·함몰, 침출수·악취발생, 사체 융기여부를 관찰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후관리팀 2개반을 구성해 잔존물처리와 소독·예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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