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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월성1호기 계속운전 여부 논의 자정넘겨

등록 2015.02.27 01:05:01수정 2016.12.28 14: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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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월성 1호기 계속운전 여부를 논의할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월성 1호기 계속운전 여부를 논의한다. 2015.02.26.  photo@newsis.com

【서울 세종=뉴시스】이상택 김동현 기자 = 월성원전 1호기의 계속운전 여부를 결정짓기 위한 원자력안전위원회 제35차 전체회의가 이 시간 현재 계속되고 있다.

 원안위는 설계수명이 다한 월성원전 1호기의 재가동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 26일 오전 10시 회의를 시작해 15시간에 가까이 마라톤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원안위는 원자로 격납건물 안전기준(R-7) 적용여부를 두고 찬반양측이 격론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정부는 1991년부터 원자로의 냉각제가 상실되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격납용기 안전장치를 강화하는 R-7을 적용했는데 월성 2~4호기는 이를 적용한 반면 1호기는 이를 적용치 않아 안전성 논란을 빚어왔다.  

 만일 양측이 의견 접근을 보지 못하게 될 경우 표결처리가 강행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다. 자정이 넘도록 회의를 강행하고 있는 이면에는 끝장을 보겠다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표결처리시 월성원전 1호기가 계속운전을 하려면 위원 9명중 과반수인 5표이상을 얻으면 된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도 결론을 내지 못하면 계속운전 여부는 다음달 12일 제36차 회의로 넘어가게 된다.

 월성원전 1호기는 30년간의 설계수명이 다돼 지난 2012년 11월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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