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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 해군, 연합 해상기동훈련…독수리 훈련 일환

등록 2015.02.27 11:45:50수정 2016.12.28 14: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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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6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날인 12일까지 동해 해상에서 실시되는 해상기동훈련에 참가중인 해군 7기동 전단 소속 이지스급 구축함,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이 종렬진 기동 항진 훈련을 하고 있다.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한미 해군이 27일부터 내달 중순까지 동서남해에서 차례로 연합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은 내달 2일부터 본격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FE·Foal Eagle)훈련의 일환이다.

 해군 관계자는 "양국은 이번 훈련으로 실전적인 연합작전 능력을 배양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라며 "우리 군의 링스 대잠헬기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이착륙하는 훈련을 하고 미군 함정은 이어도 주변에서 기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훈련에는 해군의 한국형 구축함인 강감찬함(4400t급) 등 함정 10여척과 P-3C 해상초계기, 링스 해상작전헬기가 참가한다. 해경도 해경정 2척과 카모프 헬기 등을 투입한다. 미 해군은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마이클 머피함, 시호크(MH-60R) 헬기 등이 참가한다.

 앞서 해군 3함대는 이날 남해 전역에서 적을 격멸하는 전술기동과 연합해상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내달 2일에는 제주 해경특공대가 참가한 해양차단작전이 진행된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서는 헬기 이착륙 훈련이 진행된다.

 한편 양국 해군이 독수리훈련의 일환인 연합해상훈련 일정을 평상시보다 앞당긴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해군 관계자는 "미 함정의 방한 일정에 맞추다 보니 일정에 며칠 앞당겨졌다"며 "미군 함정은 남해 3함대에 이어 서해 2함대, 동해 1함대와 차례로 연합해상훈련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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