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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방글라데시, 종교 극단주의 꾸짖은 유명 블로거 척살 당해

등록 2015.02.27 19:44:56수정 2016.12.28 14: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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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방글라데시)=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종교적 극단주의에 대한 비판을 강력하게 펼쳐왔던 방글라데시계 미국인 유명 블로거가 수도 거리에서 난도질 당해 살해됐다고 27일 방글라데시 경찰이 말했다.

 방글라데시에서 태어난 아비지트 로이는 전날 밤 부인 라피다 아메드와 다카 대학교의 북 페어를 마치고 귀가 중 붐비는 인도에서 기습 공격을 당했다. 역시 블로거인 부인은 중상을 입었다.

 로이는 종교적 불관용을 꾸짖어 왔으며 친지들은 그가 글 때문에 협박을 받아 왔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던 밤 일단의 남자들이 노상 차 매점으로 향하던 부부를 기습 공격했다. 최소한 두 명이 고기 베는 큰칼로 이들을 내리 찍었다고 경찰서장이 말했다. 가해자들이 순식간에 군중 속으로 사라져 경찰은 아직 혐의자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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