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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도보통학 초중고 다있다'…원스톱 교육특화 단지 주목

등록 2015.03.05 11:38:56수정 2016.12.28 14: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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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원스톱 교육특화 단지>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어린이집부터 초중고교까지 다 갖춘 '원스톱 교육특화 단지'가 3~4월에 쏟아져 나온다.

 원스톱 교육특화 아파트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물론 초중고교 시설이 아파트 단지와 붙어있거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자녀들이 안전하게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최근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미취학아동이나 초중고 자녀를 둔 30~40대 학부모들이 주택구매에 적극 나섬에 따라 원스톱 교육특화 단지는 주택시장에 관심을 끌고 있다.

 건설사들도 올해 원스톱 교육특화 단지를 잇따라 선보인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이달 동탄2신도시에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74㎡/84㎡, 총 832가구의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 대규모 어린이집(97평)과 유치원(163평)이 들어선다. 초중고교도 단지 바로 옆에 붙어있다.

 제일건설도 이달 '제일풍경채 퍼스트&파크'를 세종시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99㎡ 총 510가구로 조성된다.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초중고교 3개교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앞에는 주민센터,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복합문화시설, 체육관, 수영장 등이 들어서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GS건설이 같은달 청라국제도시에서 분양하는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는 단지 북측에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76㎡/84㎡, 총 646가구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4월 서울 은평구 응암동일대에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를 분양한다. 교육맞춤형 안심아파트로 단지옆에는 응암초가 위치해 있다. 또 충암초와 충암중고, 명지중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있다.

 ㈜한라가 상반기에 시흥시 정왕동에 공급하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2차'는 교육을 테마로 조성되는 배곧신도시에 조성되는 만큼 특화된 교육시설을 갖췄다.

 단지옆으로는 서울대 공교육 혁신 시범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마당(4600㎡), 캠핑장, 어린농부교실, 리틀체육교실 등 5개의 교육 테마특화공간도 있다. 전용면적 71~105㎡으로 총 2695가구로 조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단지 안에서의 삶의 만족도가 새로운 핵심가치로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주택시장 구매층이 30~40대층으로 이동을 하면서 자녀교육을 위한 교육특화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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