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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리슨 포드, 추락 같은 비상 착륙으로 목숨 건져

등록 2015.03.06 22:15:21수정 2016.12.28 14: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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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신화/뉴시스】김재영 기자 = 유명한 미국 영화 배우 해리슨 포드가 비행 조종 중 비상 사태에 빠졌으나 죽을 위험을 감수한 추락성 착륙을 감행한 끝에 목숨을 건졌다.

 72세의 배우는 5일 엔진이 하나인 2차 세계대전 시대의 단발 비행기 단독 조종에 나섰으나 이륙 직후 엔진이 꺼지자 골프장에 비상 착륙을 시도했다.

 영화 속에서와 마찬가지로 실제 모험심이 강한 해리슨 포드는 풍부한 조종 경험 덕분에 이 같은 위험한 경착륙에도 생명 위험이 없는 중상만 입고 살아났다.

 포드의 아들은 6일 트위터에 아버지가 "OK"라면서 "아버지는 여러분들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인물과 한 치도 어긋나지 않았다. 믿을 수 없도록 강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로스앤젤레스 산타 모니카 시립 공항을 당일 오후 2시에 이륙한 뒤 곧 엔진 이상을 감지하고 비행장으로 되돌아오다 골프장에 추락-착륙했다. 이륙 후 5분이 지나서였다.

 "스타 워즈"의 '한 솔로' 역과 "레이더즈"의 '인디애나 존스' 역으로 유명한 포드는 1980년대 후반 조종사 면허를 땄으며, 여러 비행 관련 협회 대변인을 지냈다. 그는 수색 구조용 헬리콥터를 조종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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